TBH글로벌(구 더베이직하우스, 대표 우종완)이 해외 고급 의류 브랜드 '헤트레고'를
직수입해 지난 19일 CJ오쇼핑 첫 방송 판매에서 39만원의 고가 패딩을
1시간 만에 7천 500장, 총 30억 가량의 판매 달성 쾌거를 이뤘다.
헤트레고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의 '미나르디'(Minardi)가 제작한 패딩 전문 브랜드다.
헤트레고는 국내에서 프리미엄 유통망인 백화점 내 입점된 해외 고급 의류 편집숍을 통해
고가에 소량만을 만나볼 수 있었다.
TBH글로벌은 최근 감도 높은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중시하는 국내 패션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홈쇼핑이라는 채널적 특성을 활용하고, 많은 물량을 매입해 가격
경쟁력을 높여 기존 소비자가격에 비해 저렴한, 파격적인 가격 차별화 전략을 가능하게 했다.
TBH글로벌은 온라인몰과 가두점, 백화점 채널을 주 판매 채널로 활용하였으나,
변화하는 소비자의 소비 이용 행태에 맞춰 O2O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지난 해부터 홈쇼핑 채널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TBH글로벌의 홈쇼핑 매출은 지난 해 54억원에 불과 했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110억원을 달성,
올해 말까지 12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내년에는 250억원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에는 해외 고급 브랜드를 지속 발굴 및 직수입을 확대해
다양한 프리미엄군 의류를 홈쇼핑 채널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TBH글로벌 관계자는 “국내 패션 소비자들은 최근 조금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한벌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 행태를 보이고 있다. 홈쇼핑은 고급 의류 브랜드를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만날 수 있는 합리적인 유통 채널이기에, 이와 같은 전략이 통했다고 생각한다.
홈쇼핑의 모바일 판매 서비스가 강화된 것 또한 이번 판매의 성공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라고 전하며 “내년도에는 국내 브랜드는 물론, 수입브랜드 사업을 보다 강화해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며 목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TBH글로벌은 헤트레고 첫 판매의 인기에 이어 CJ오쇼핑에서 오는 12월 9일 오후 7시 30분에
두 번째 판매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TBH글로벌은 2000년 베이직하우스 설립 이후,
마인드브릿지, 쥬시쥬디를 비롯한 더클래스 어반코드, 마크브릭, 스펠로,
총 6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패션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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